카테고리 없음
기타와 글쓰기를 배우는 과정
권재
2020. 6. 7. 23:27
요새 글쓰기와 함께
기타를 병행하고 있는데
글쓰기는 추상적인것에 비해
기타는 내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고, 소리가 나서
뭔가를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확확 든다.
기타는 몸을 부딪혀 배우는 것이지만
굳이 글로 옮겨 본다면
1. 손가락 근육 키우기
모든 줄의 위치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함.
2. 이미 나와 있는 곡들을 연주하면서 <코드들>
명곡이 되는 코드들을 따오기.
3. 코드를 새롭게 나만의 리듬만들기
이렇게 3단계가 되겠다.
이 구조를 글쓰기에 대입한다면?
1. 글쓰기 근육. 엉덩이 깔고 앉아서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.
2. 잘 써진 글들을 체화하면서 좋은 문장을 베끼기.
시나리오라면 좋은 Plot/ 대사일듯
3. 구조를 내 방식으로 재창조
뭐 이런 과정이 아닐까.
두 가지 모두 잘 해낼 수 있기를.